전국 가톨릭 고등학생 대회 초대의 글

 

주제: 우리는 각자 복된 사람이 되도록 초대되었습니다

친애하는 가톨릭 학생 여러분!

 

신록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해주는 가정의 달,

그리고 우리 청소년의 달이기도 한 5월의 어느 멋진 날,

전국의 가톨릭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우리가 받은 신앙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패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들로 장식될

우리의 시간들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이번 학생대회의 주제인 “너는 복이 될 것이다.”(창세 12, 2) 라는 말씀은 하느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느님의 계획을 실현할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축복입니다.


우리는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과 순명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이 되었듯이, 우리도 우리가 받은 믿음을 우리의 삶 안에 실천함으로써 세상 이웃들에게 복이 되는 삶을 살도록 초대되었습니다.


친애하는 가톨릭 고등학생 여러분!


우리는 ‘가톨릭 신앙’이라는 복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까지 우리에게 주시고자 했던 하느님 아버지에 대한 신앙과, 또한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교회가 온갖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킨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그 신앙으로 복을 받아야 하며, 또한 그 신앙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여 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국에 펼쳐진 가톨릭 학교들에 다니지만, 같은 신앙의 정신으로 청소년기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 모두가 작년(2007년) 개교 100주년을 뜻 깊게 지낸 동성고등학교가 주관하는 전국가톨릭학생대회를 통해 그 신앙의 공동체성을 확인하고, 그 신앙으로 복을 주고받는 삶이 되도록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05월 24일, 동성고등학교 교장 김웅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