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견진성사

 

주제: 성령을 통해 주시는 은혜로운 삶을 살아갑시다.

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견진성사 미사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 견진성사를 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34명, 선생님이 두 분, 중학교 학생들 44명 그리고 학부모 한 분 이렇게 모두 81명이 견진을 받습니다. 견진성사 집전을 위해 특별히 본교를 방문해 주신 서울대교구 총대리이신 염수정(안드레아) 주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염주교님께서는 동성중학교 35회 졸업생이신데, 금년이 동성학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데, 동성 동문이신 주교님께서 친히 견진을 집전하신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경사스런 일이라고 보겠습니다.


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견진성사 장엄축복

견진성사란 가톨릭교회의 일곱 가지 성사들 중의 하나로서 세례성사와 성체성사와 더불어 입문성사라고도 말합니다. 견진성사는 세례성사를 받은 이들이 어느 정도 신앙의 성숙이 이루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스승으로 따르며, 자신이 믿는 신앙을 증언할 수 있는 용기를 갖추었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견진성사를 통하여 일곱 가지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것을 성령칠은(聖靈七恩)이라고도 합니다. 즉, 슬기(지혜), 통달(깨달음), 의견, 지식, 굳셈, 효경, 두려워함(경외심)입니다. 슬기는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해주며, 통달은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능력을 말하며, 의견이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 지식은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는 능력, 굳셈은 하느님을 위한 용기, 효경은 하느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효도와 충성을 바치는 것을 말하며, 두려워함이란 하느님을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로 받들어 그분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은혜를 말합니다.


견진성사를 받은 여러 학생들은 이러한 은혜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견진의 은혜를 받은 학생답게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견진성사 받은 이들과 함께

 

끝으로 동성학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동성 동문으로서 모교에서 견진을 집전하신 염수정(안드레아)주교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견진을 받은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안에서 더욱 성숙하고 은혜로운 삶이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4일, 혜화동 성당에서 교장 김웅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