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고등학교 한글 백일장 수상자들에게

 

주제: 한글은 21세기 디지탈 시대에 그 우수성이 빛나는 글이다

동성고등학교 한글날 백일장 시상

  한글날 백일장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수상자 여러분!
 
  여러분이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교내 백일장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을 축하합니다.
 
  우리 민족이 한글이라는 고유한 글자를 갖고 있고, 그에 따른 우리 말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런 일입니다. 글은 그 민족이 사고하고 생각하고 느낀 얼이 표현되는 그릇과도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이 담겨 있는 한글은 오늘날 영어가 강조되는 시대에 있어서도 소중히 간직하고 발전시켜야 할 글입니다.  우리는 한글로서 조상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우리의 사고를 담아 후세에 물려줄 수 있습니다. 한글이야말로 오늘날 그 우수성이 세계에 빛나는 글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동성고등학교 한글날 백일장 수상자들과 함께

   요즈음과 같이 국제화되고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한글은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단순하면서도 표기되지 못할 말이 없으며, 요즈음처럼 인터넷 시대에 간단한 자음과 모음으로 신속하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한자도 오늘날 간자라고 하여 우리 한글을 본받아 간략히 표기하고 있는데, 그에 비해 한글은 이미 500여년 전에 이러한 글을 만들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이 갖는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한글날 백일장을 통해 한글로 시와 산문 등의 여러 분야에 아름다운 표현을 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보여주었음을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글로벌 과학정보시대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한글을 통해 세상의 지식정보분야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백일장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0월 30일, 동성고등학교 시청각실, 교장 김웅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