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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겨울 방학식 |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오늘은 즐거운 방학식 날입니다. 그동안 한 학기동안 그리고 2007년도 1년동안 공부하느라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공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어야 하고, 영어 단어를 외어야 하고, 또한 여러 과목들을 배우며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고 잘 기억해 두기 위해 정신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공부는 앉아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정신을 집중해야 하기에 힘든 육체노동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학습활동을 하느라고 그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제
방학을 맞아 여러분에게는 57일간이라는 날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이 기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기억력이 왕성하고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청소년이기도 한 여러분에게는 이 기간이 참으로 중요한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각자 여러분에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시간들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뒤떨어진 과목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충수업을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생들에게는 모험심과 탐구심을 발휘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지 결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보람있는 시간들로 기억되는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7년은
우리 동성학교에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학교가 100주년을 맞은 해였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8일은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그동안 동성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모금을 하여 지어주신 동성 100주년
기념관 준공식을 거행했고, 또한 같은 날, 기념미사와 기념식, 그리고 기념공연을 성대하게 거행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에 우리 학교의 이사장이신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전임 교장이시며 서울대교구 사회복지 담당주교이신 김운회 주교님, 그리고 서서울 지역 교구장 대리이신 조규만
주교님을 비롯한 가톨릭학교법인 관계자들, 그리고 여러 내빈들이 함께하시어 우리학교의 개교 100주년 행사를 빛내주시었습니다. 학생 여러분도
이러한 행사들에 함께 하며 100주년을 맞는 우리 학교의 전통과 미래를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 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학교로서 그 100년을 자랑으로 회고할 수 있는 전통있는 학교로서 또한 또 하나의 100년을 향해 '진리와
사랑'의 비전을 이 시대에 빛내고 사회와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희망을 주는 학교로서 계속 발전하여야 할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우리 학교
발전의 주인공들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 각자가 인류와 세상을 위한 좋은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동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좋은 품성을 기르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방학은 이러한 좋은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뜻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 쥐의 해를 맞아 쥐처럼 부지런하고 영리하게 자신의 삶을 잘 준비하여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12월 31일,
동성고등학교 대강당, 교장 김웅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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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고등학교 2007년도 겨울 방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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