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주제 : 좋은 학풍과 건전한 학생 문화를 창출합시다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친애하는 동성중학교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의 본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내빈들을 비롯하여 학부모님들, 그리고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입생 여러분!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여러분은 이제 초등학교 학생이 아니라, 어였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초등학교 6년간의 생활은 여러분이 어린이로서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중요한 시절을 보낸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많은 학과 공부를 통해 국어와 영어와 수학은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를 비롯하여, 사회생활과 자연과학 탐구 등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이제 그러한 공부들을 바탕으로 중학교에서는 좀 더 깊이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중학교 3년간의 시간은 여러분의 지식을 더 넓혀주고 몸과 마음은 더욱 성장해서 멋진 청소년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우리 동성학교는 역사와 전통이 깊으며, 좋은 학풍과 건전한 학생문화가 자리잡은 학교입니다. 본교가 위치해 있는 대학로는 각종 연극 공연장들도 많고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있어서 여러분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교는 또한 작년 12월 8일에 학교설립 10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을 벌였고, 많은 분들이 동성을 방문하시어 동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여러분은 동성 100주년 감격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기쁨의 시간에 새롭게 우리 학교의 구성원이 되는 또 하나의 기쁨을 주는 주인공들입니다. “자랑으로 100년, 희망으로 100년”이라는 100주년의 슬로건처럼 동성 동문들은 과거 100년의 역사를 자랑으로 되새겼으며, 앞으로의 100년을 또한 희망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또 하나의 100년을 향한 여정의 여명을 장식하는 동성의 주인공들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이 동성을 빛냈듯이 여러분은 또 하나의 100년을 향해 가는 동성의 역사를 희망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여러분의 초등학교 출신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들 총 230명 가운데 출신 초등학교를 보면 창신초등학교에서 85명(36.9%)이 올라와 주류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는 효제초등학교에서 72명(31.3%), 그리고 명신초등학교 16명(6.9%), 다음으로는 혜화초등학교 14명(6.0%)명,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11명(4.7%), 등 모두 22개 초등학교에서 총 230명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의 학교 출신은 다양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동성중학교의 학생들로서 그 학풍과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바람직한 학교 문화를 창출해 주길 바랍니다.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겨울 방학동안 우리 학교엔 환경개선을 위한 많은 공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 학기에도 동성중학교 운동장 스탠드 제거 및 학교 교사 1층 환경개선 사업, 농구장 바닥 공사, 대강당 의자 교체사업,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공사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시설 개선을 통해 우리는 좀 더 좋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마음껏 뛰놀고 열심히 공부하여 몸과 마음이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금년부터 우리 학교에도 원어민 영어교사 한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주당 1시간씩 3개 학년 모두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을 영어교과 선생님 한 분과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학교 배움터지킴이’로서 전직 경찰관 출신 한 분이 배속되어 여러분의 학교생활 안전을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또한 여러분의 교과를 지도해 주실 분으로서 우리학교에 새로 오신 선생님을 소개하자면, 종교부에 강진형 신부님과 이현주 수녀님, 사회과의 채호승 선생님, 기술`가정 과목에 박영신 선생님과 김수현 선생님, 그리고 미술강사에 성낙진 선생님입니다. 실력과 인품을 갖추신 훌륭하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좋은 발전과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3학년 재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초등학교에서 갓 졸업하여 본교 1학년이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해주고, 그들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본교의 좋은 전통과 학풍을 전수해 주길 바랍니다. 어제 뉴스를 보니까 초등학생 대 여섯 명이 지나가는 강도를 추격하여 붙잡아 경찰서에 넘겼다는 보도를 들었습니다. 당시 옆에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강도를 붙잡을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 초등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강도를 잡았다는 것은 대단히 뜻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의 의로움을 기리고자 서울시는 그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으니, 이제 그 어린이들보다 더 큰 의협심과 용기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 동성학교에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실천하는 훌륭한 학생들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저는 이러한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러분을 우리학교의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함께 지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선생님들의 지도에 성심껏 따라주시고, 또한 여러분의 건전한 의견도 청취하여 반영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다함께 동성의 한 가족이 됨에 자긍심을 가지고 다함께 동성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랍니다. 

 

동성중학교 2008년도 입학식

 

끝으로 동성학교에 소중한 자녀들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학부모님들도 학교의 여러 가지 일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협력으로 여러분의 자녀들이 귀중한 학창시절을 알차게 보내고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전문성을 익혀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이 되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빕니다.

                        

 

2008년 3월 3일, 동성중학교 대강당에서, 교장 김웅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