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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E협의회 2007년도 디퍼 110차 주말 교육 파견미사를 위한 기도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루카 5, 4)
주님은 저희에게 깊은 곳에서 그물을 내려 많은 고기를 잡게 해 주시니 찬미 받으소서! 한남동 프란치스코 피정의 집에서 2007년 2월 2일부터 4일까지 시행된 한국ME 제 110차 디퍼주말이 이 파견미사로 끝납니다. 한국 ME 대표팀으로 소명을 받고 휴고&안젤라 부부와 제 110차 디퍼 주말을 봉사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제 110차 디퍼주말에 참여하신 부부님들과 신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디퍼주말에는 모두 21부부와 5분의 신부님이 참여하셨습니다. 서울대교구에서 5부부(동서울 2부부, 서서울 1부부, 중서울 2부부), 안동교구에서 1부부, 수원교구에서 4부부, 인천교구에서 3부부, 부산교구에서 1부부, 전주교구에서 1부부, 원주교구에서 1부부, 청주교구에서 1부부, 대전교구에서 5부부, 의정부교구에서 2부부, 그리고 예수 고난회 이교정(요셉)신부님, 대구 제 4대리구 방선도(세레자 요한)신부님, 수원교구 윤민재(베드로)신부님, 몽골에서 사목하시는 김성현(스테파노)신부님과 이호열(시몬)신부님 이십니다. 그리고 이번 디퍼 주말을 위해 기도해 주신 각 교구 대표님들과 한국ME 상임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디퍼주말의 준비와 원할한 진행을 위해 수고하신 유호일(빈첸시오)&김혜순(레지나)부부님, 이우학(레오)&남승남(레지나)부부님, 김만기(유스티노)&노미진(헬레나)부부님, 그리고 공급을 맡으신 신길문(루치오)&김재영(헤르미나)부부님 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 ME의 새 일꾼을 길러내는 이러한 기쁨과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곳에서 그물을 내려 많은 물고기를 잡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루카 5, 4)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어부들이 밤새껏 고기잡이를 했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지자 많은 고기를 잡았고 그물 가득히 담겼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 디퍼 교육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깊은 곳’이 어디입니까? 바로 사람의 마음속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의 마음속은 한 길도 안 되지만, 그 내면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소외되고, 상처받고, 무시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부부들도 배우자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마음의 응어리를 지니거나, 상처받은 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깊은 곳’이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마음속입니다. 이러한 마음속에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의 그물’을 던지면 그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가득히 걸려듭니다. 세상엔 사랑에 굶주린 이들이 많습니다. 사랑은 관심, 배려, 헌신, 봉사, 배품, 인내, 참여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이 주신 사랑의 그물은 바로 이러한 것들로 엮어져 있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닮은 ME사도의 모습이 보여지게 하소서. 결코 경망스럽지 말고, 정중하며, 하느님께서 귀하게 여기는 것을 소중하게 다루게 하소서. 어떠한 경우이든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넓은 도량과 품성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하소서. 또한 저희들의 내면을 거짓과 위선과 저질스러운 것들, 그리고 사욕과 편정, 욕심으로 채우지 말게 하시고, 오히려, 사랑 가득한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마음으로 채워주소서. 또한 결코 무례하거나 자만하지 말며, 예의범절과 품성 있는 태도로 주님의 일꾼으로 믿음직스럽게 처신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운하고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마음에 두고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악을 선으로 갚을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주님, ME 디퍼 교육을 통해 우리들의 깊은 내면 속을 살펴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의 내면 속에 있는 선량한 마음, 감사 가득한 마음,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사랑스런 것들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저희들이 진정 주님의 ME 사도들로 변화됨으로써 세상을 주님의 뜻대로 변하게 해 주소서. 주님께서 저희를 ME사도직으로 부르시어, ‘사람 낚는 어부’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람 낚는 어부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하며, 그 마음속에, 사랑, 헌신, 봉사, 위로, 성실, 배려, 관심과 같은 것들로 엮어진 사랑의 그물로 슬픔, 증오, 미움, 소외, 위선, 거짓, 불신을 끄집어내고, 새로운 그리스찬 가치들로 채워 기쁨과 희망, 찬미와 봉사, 감사와 흠숭의 삶으로 쇄신시켜 나가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 오늘, 저희에게 주신 말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하신 말씀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새로 시작하는 저희들의 마음 속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가치들로 채우시어, 풍성한 결실을 맺는 ME 사도들이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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